아니세상에 짐니 무용하는거 처음봤다고? 해서 찌는 썰

방송에서 한 번 무용하고 나서 멤버들도 신기해서 지민이 얼굴 볼때마다 지민아 춤춰죠! 해서 짐니 첨에는 아 부끄럽다고오오ㅠㅠ 하다가 계속 그러니까 싫어요. 안해요. 딱 못박을 것 같다. 자기는 부끄럽고 그런데 계속 시키니까 스트레스도 받고 기억도 잘 안나는데 자꾸 시키니까. 그래서 진짜 화 많이났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쉴 수 있어서 다같이 숙소에 있는데 (있을랑가 모르게따) 태형이도 짐니가 칭얼거리는 거 보려고 어이 박지민~ 춤한번 여기서 한 번 춰보시게~ 하고 물마시러가는 지민이한테 툭 던졌는데 지민이가 갑자기 우뚝 멈춰서더니 심지어 쌍욕하는거. 김태태 갑자기 쌍욕 바가지로 먹어서 당황하고 화나서 눈가 달아오른 박지민이 개정색하면서 야. 하지 말라고 시발새끼야. 하니까 태형이 암말도 못하고 있고 태형이랑 같이 있던 정국이가 그때 상황파악하고 아..아 죄송해요 안그럴게요. 하고 상황 무마하려고 하겠지. 형들이라고 화도 못내고 아이 하지마여ㅠㅠ 이러면서 그냥 넘어가다가 김태형까지 저러니까 완전 화가 머리끝까지 난거.

그동안 바빠서 서로 예민해졌다고 쳐도 저렇게 화내는거못봐서 태형이가 당황해 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물 안먹고 방으로 문닫고 들어가버린 지민이 때문에 정국이 혼자 껄끄러워져서 아...저 졸려서 방에 들어가볼게여. 하고 들어가는데 태태는 한참동안 그자세 그대로 있게찌. 김태형은 자기가 잘못한 건 알겠는데 저렇게 화낼 필요가 있나 하면서 빈정상해서 나중에 화가 올라올듯. 그래서 구오즈들 둘 사이 어색해지니까 형들이 야 너네 둘이 무슨 일 있냐? 싶다가도 애들 표정 썩어있으니까 싸운건 알겠는데 반나절이면 화해하던 애들이 한 일주일간 그러고 있으니까 아 뭔 일 터졌나 싶어서 둘이 따로 불러서 물어보려다가 정국이가 살짝 알려줄듯. 형들. 지민이형이 무용해달라는거 싫어했었나봐요. 태형이형이 말했다가 지민이형 그렇게 화내는 거 처음봤어요. 그때 나머지 애들 깨닫고 지민이한테 사과는 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함.

이게 지속되니까 구오즈들 둘다 시발 이거 어떡하지. 화해는 해야겠는데 아직 화도 나고 그렇다고해서 계속 이렇게 있으면 피디님이랑 실장님이랑 형들 전부 알게 될텐데 아... 이러다가 짜증난 김태형이 꿍하게 앉아서 폰하고 있는 박지민 보고 야. 박지민. 하고 사투리 가득담긴 말로 부르는데 지민이는 듣는척도 안하고 셀카찍어서 업로드 하고 있으니까 개빡친 김태형이 야. 박지민 내 말 안들리냐. 이러니까 지민이가 고개한번 휙 돌리고 너랑 할말 없다. 이러니까 김태형이 다가가서 너 나와봐라. 이러고 휙 나갈듯. 보던 민윤기가 못참고 야 너네 빨리 가서 사과해라. 이러니까 박지민이 쟤 또 쎈척한다고 궁시렁대면서 나갈듯. 호석이가 피곤해서 인상 찌푸리면서 지민아 너 김태형한테 좀 심했어. 이러니까 지민이가 한숨쉬면서 걍 나감.

시바 방송국이라서 듣는귀도 많아서 화장실에 아무도 없는 거 보고 지민이도 화장실로 가는데 김태형이 서있는거. 지민이 들어오니까 야. 내가 놀린건 맞는데. 솔직히 나도 화난다. 이러니까 지민이가 아니 그동안 내가 계속 싫다고 안한다고 했는데 그거 하나 못알아듣고 계속 그러냐고 하니까 태형이가 아 그건 미안한데 진짜 나한테 그렇게까지 화내야되냐고 이러다가 언성높아지니까 지민이가 조용히하라고함. 태형이는 지금 그게 문제냐고 신경쓰지말고 그냥 말하라고 이러니까 지민이가 형들한테 피해주지 말라고 우리 싸우는거 누구한테 들켜서 좋은거 하나없는데 생각이 없냐고 이러니까 김태형이 아, 시발. 나 니랑 더이상 할 말 없다. 이러면서 자리 박차고 나감. 더 심각해져서 박지민이 그때 딱 알아챌듯. 지금까지 화해도 김태형이 먼저 하자고 했고 자기는 그냥 이러저러한 얘기 하다가 자연스럽게 풀리는게 익숙해서 사실 김태형이 먼저 다가와주지않을까 기대하고 있었음. 근데 김태형이 처음 자리박차고 너랑 더이상할말없다고 나가니까 짐니가 그제서야 좀 심했던건 맞는데... 하고 인정함. 근데 김태형은 이미 나가버린상태였음.

결국에는 거의 다 알아서 남준이한테 불호령 떨어졌겠지. 니가 애들 잘 통솔못해서 그런거 아니냐 계속 이러니까 남준이도 빡쳐서 너네 지금 뭐때문에 그러냐 니네 졸업한지 이제 2년 다됐는네 애처럼 둘이 지금 시위하냐고 둘이 불러서 화냄. 무슨 일 있으면 조곤조곤 얘기하던 남준이가 화내니까 지민이가 멘탈 와장창 깨져서 울먹이니까 남준이가 당황해서 김태형한테 눈짓하니까 태형이는 나 뭐 어쩌라고 이상태로 나오고 남준이도 화나서 아 시발 될대로 해라 이러고 나가버릴듯. 아무말도 못하고 우는 지민이 놔두고 나가버릴려다가 저거 또 울다가 쓰러지는거 아니냐고 해서 툭 치면서 야. 그만울어. 이러니까 지민이가 가득 잠긴 얼굴로 뛰쳐나감. 김태형이 당황해서 야 어디가새끼야! 이러고 같이 나가는데 얼마 못가서 잡힌 지민이가 이거 놔. 하고 있으니까 태형이가 아니 박지민. 너 진짜 이럴거냐고 왜그러냐고 그러니까 지민이가 난 니가 먼저 내가 싫어하는거 알아채고 그만해줬으면 좋겠는데 너까지 그러니까 너무 실망해서 그랬다고 그러니까 김태형이 아니...난 니가 칭얼거리는거 보고 싶어서 그런거라고 그러니까 지민이가 아무말이 없음. 태형이가 지민이 더 빡친줄 알고 야 미안해 박지민 응? 화풀어라. 이러면서 달래줌.

그거 지나가다가 보던 김석진이 눈치없이 야 김태형. 나쁜남자다 이새끼 이러니까 태형이가 얼굴 빨개져서 아 형 저리가요. 이러고 애 감싸주니까 김석진은 홍홍 거리면서 피자먹으러가고 김태형이 아 짐니야 진짜 왜울어 아 미안하다니까? 다시는 안그럴게. 약속. 약속! 손가락 어거지로 걸고 그러니까 지민이가 나도 미안해 하면서 김태형 올려다봄. 근데 모든게 다 붉어진 지민이랑 너무 가까워서 김태형이 당황한거. 지민이 입술만 보이고 좀 멀리 떨어진 김태형이 이건 뭐지? 하고 꽁깃한 기분으로 지민이 데리고 가서 멤버들한테 우리 화해했다고 하는데 그 이후로 계속 지민이 신경쓰이고 그랬으면 좋겠다.



아니 썰하나 쓰다가 애들을 배틀호모도 아니고 그냥 배틀로 만들어놨네. 어찌됐건 자각하는 김태형이면 됐다 걍 리얼물로 보고싶어서 찌는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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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Zipd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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