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 좀 사이코같은 김석진썰2
2015. 9. 23. 05:32
진지 사이코썰2
석진씨 말 듣고 혹해서 좀...생각해 볼게요 하니까 석진이가 말없이 지민이 손에 꼭 쥐어져있는 폰 가져가서 자기 번호 찍고 돌려주겠지? 근데 웃음은 되게 여유로워 보여서 넌 반드시 나한테 연락하게 될거야 라는 느낌이 다분해보임 지민이는 딱히 거부감도 들진 않는데 석진이가 되게 잘생기기만 했지 연애하는 건 생각을 못해봐서 좀 망설임ㅠ 연애해보긴 해봤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해본 능력자라서 먼저 좋아한다고 다가온 사람은 처음인 지민이는 그냥 번호만 받아두고 다시 태형이한테 돌아왔음 좋겠다. 야 너 다친덴 없냐? 엉덩이는??? 이러면서 호들갑떠는 태태얼굴 밀어내고 지민이는 막 고민에 빠짐 자기는 평소에도 스펙트럼넓은 연기를 하는게 꿈이긴 했지만 연기를 위해서 연애를 해본다는건 상상도 못한 일이기도 하고 석진이 그냥 자기하는대로 내버려두기만 하면 된다고하니 이 기회를 그냥 밀쳐내버릴수도없고 만약에 이걸 수락해버리면 나중에 이것도 연애경험으로 쳐야하나? 이사람은 왜 이런걸 해준다고했을까. 원하는게 있지않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지민이는 자연스럽게 석진이한테 연락했으면 좋겠다. 연기에 대한 진척도 없으니 뒤쳐지는것 같고 주위에서 연기잘한다고해서 이 어려운 배역을 맡은건데 자기 때문에 다른사람들 피해주기도 싫으니까...
지민이가 연락하자마자 석진이가 어, 아가. 생각해본결과는? 하고 여유롭게 물어보는데 지민이는 만나볼래여 하고 대답함. 진짜 그럴 줄은 몰랐다는듯이 석진이가 저녁에 시간 있냐고 물어봄. 지민이는 학교에서 늦게까지 연습이 있어서 그건 불가능하다고하니까 석진이가 그럼 다음에 시간나면 그때 보자고 쿨하게 끊음. 지민이는 석진이의 그 모습에 되게 쿨한사람이라고 생각함.
근데 태태가 그 소리듣고 펄쩍 뛰겠지. 사이코 박지민이 드디어 일을 냈다면서 진짜 게이랑 사겨버리면 어떡하냐고 막 뭐라뭐라 쏘아대니까 지민이가 막 그런나쁜짓안한다고 그냥 아저씨가 몇 번 만나고 그러는거라니까 김태형은 와 진짜 돌았다면서 두손두발 다 놓음ㅋㅋ얜 정신세계가 이상한거야 아님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엄청난거야? 순진해도 너무 순진한 박지민이 나중에 늑대같던 그 남자한테 잡아먹히기라도 하는 날은 진짜 자기가 가만 안둘거라면서 이를 까드득 까드득 가는데 지민이는 그것도 모르고 연기연습만하고 발성법 연습한다면서 휙 가버림. 태태는 뒤에서 한숨만 쉬겠지.
석진이랑 지민이 첫 데이트는 영화관이었으면 좋겠다. 석진이가 되게 난처하게 웃으면서 자기가 이거 엄청 보고 싶었는데 너랑보게되었다고 되게 부끄러워함 지민이도 좋아하던 장르라서 괜차나여 하고 둘이 보고 나오는데 지민이가 생각외로 진짜 재미있어서 흥분한 상태로 얼굴 발갛게 물들어서 총총총 걷고 있으니까 석진이가 머리쓰다듬어주면서 웃었으면ㅋㅋ돌아오는 차 안에서 지민아 오늘 재미있었어? 하면 지민이는 되게 신나서 아 이거 진짜재미있었어요 2나왔으면좋겠다! 이럼 석진이는 또 지민이 볼 쓰다듬으면서 내가 이렇게 자꾸 터치하는데 아가는 안피하네. 이러니까 지민이가 또 맹한 얼굴로 아저씨는 괜찮은것같아요. 사실 되게 싫을 줄 알았는데 역시 잘생겨서 그런가봐. 솔직하게 말하고 히히 웃음 석진이는 그런거에 지민이 울리고싶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그냥 허허웃고 말겠지.
석진이가 지민이 되게 잘해주니까 지민이는 그게 좀 당연해졌으면 좋겠다. 석진이가 저녁마다 영화보거나 밥사주거나 하니까 지민이는 그 시간대는 항상 비워두고 석진이 연락만 기다리고 석진이는 그런 지민이가 귀엽다면서 스킨십하고. 그러다 지민이랑 좀 미묘하게 진도 뺐으면 좋겠다. 차 안에서 석진이가 지민아, 지민이는 나랑 사귀면서 이렇게 만나고 재미있는거만 원하는거야 아니면 그 이상을 바랬던거야? 하니까 지민이가 아차싶은거지. 아, 그건 생각 안해봤어요. 하니까 석진이가 지민이 손 가져가서 지민이 손바닥에 입술 가져다대니까 반사적으로 움츠러드는 손에 허허웃었으면 좋겠다. 니가 좋으면 그렇게 할 수도 있는데 아직 준비 안된거같다. 이러니까 지민이는 생각해볼게여...하면서자기집으로 들어갔으면ㅜ 갑자기 지민이는 아저씨가 그 동안 혼자 했을(?) 생각하니까 자기가 좀 질질 끄는건가 싶기도하고. 근데 확실히 석진이 만나고나서 연기도 잘 풀려서 석진이가 갑자기 사라진다고 하면 되게 섭섭할 것 같기도 하고...그렇다고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동성과의 과한 스킨십과 접촉 그리고 ㅅㅅ까지 지민이는 또 어떡하지 고민에 빠지는데 사실 고민에 빠져도 석진이만 보면 사르르 녹는 걸 어쩌겠어. 또 자연스럽게 석진이한테 오픈하겠지!
졸라 지민이 프사도 이런걸로 바뀌니까 태태는 와 진짜 큰일이라면서 혼자 엉엉 거리고 지민이는 무슨 큰일ㅡㅡ이러면서 무시하고ㅋㅋㅋㅋ
진지 첫날밤은 되게 황홀했음 좋겠다 아직 싸이코석지니는 나올 수가 없으니까 지민이한테 봉사하는 석진시... 입으로도 계속 유도하면서 한 손 꼭 잡아주고 키스도 진짜 애 혼 쏙빼놓고 아래도 입으로 해주니까 지민이 어쩔줄을 몰라서 팔로 얼굴 가리고 끙끙거렸으면. 입에서 나는 소리같은거 막을 생각도 못하고 밀어내니까 석진이가 토닥거리면서 지미나, 좋아? 이렇게 물으니까 지미니 읏-! 하면서 홍콩가고 그 날은 그냥 그렇게 지나갔으면 헤헷
근데 좀 관계가 지속되니까 석진이가 좀 지민이 애태우는게 생기는거임 넣고 움직이다가 지민아, 좋아? 계속 물어보다가 지민이 앞머리 약간 세게 쥐고 느릿느릿하게 박음 지미니 겁나 안달나서 양쪽 눈에 눈물 고이니까 눈 두덩이 핥아주고 졸라 혼자 도취되서 웃고 근데 그게 싫지 않게 그러니까 지민이 눈에는 되게 섹시하게 보인다는게 함정이지. 근데 이게 좀 더 심해지니까 지민이가 석진이한테 형, 형은 ㅅㅅ할때 되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이러는데 석진이가 웃으면서 내가 되게 좋아서그런거같다고 웃어넘김 그리고 지민이 엎어놓고 또 앞뒤로 괴롭히고... 침대위에서 180도는 아니고 좀 사람이 더 과감해지고 눈물흘리는거에 환장하고 그래도 잘생겼으니까 뭐라 말을 못하겠는거ㅋㅋㅋ지민이는 싫은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런 모습에 좀 더 많이 흥분해서 그냥 즐겼으면 좋겠다 석진시는 그거말고 계속 입ㄱㅏㅇㄱㅏㄴ같은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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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Zipd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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