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없는데 존재감은 엄청난 정국이썰#

어렸을 때 고열 이후로 능력을 발견해서 관찰 대상자로 분류됐는데 애가 능력조절을 못하고 집 기둥 부셔서 집 한쪽 내려앉고 발 구르니까 지진나고 이러니까 일반 가정에서는 절대 키우지 못할지경이라 부모님은 정국이 5살때 학원도시로 보냄. 학원도시내에 유치원같은곳도 있는데 거기 있는 애들은 능력때문에 버려진애들이 대다수라서 엄마아빠가 자기 버린 줄 알고 엄마랑 아빠가 가끔 와서 정국이 보려고해도 안보고 도망가고 그랬었음. 다른 애들은 그거 보고 재수없는 애라면서 정국이 따돌리고 말도 안섞으려고 그랬음. 자기 힘이 사람도 거뜬히 죽일 수 있다는 말을 누구한테 들어서 점점 혼자 다니고 말수가 적어진 정국이. 자기 주변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혼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냥 자기능력 내버려둔 채로 아무것도 안하려고하니까 밥도 잘 안먹어서 엄청 마르고 그랬었음. 그냥 사람들이랑 최대한 피해서 산책다니다가 집에 들어와서 혼자 숨죽여 울고. 근데 마당발인 호석이가 첨에 정국이 보고 왜이렇게 애가 말랐냐고 막 그러니까 정국이는 말 없이 호석이 무시하겠지. 어짜피 자기랑 있으면 다치니까. 근데 호석이가 자꾸 매일 찾아와서 야 너 오늘은 밥 먹었어? 이러니까 정국이가 참다참다 화나서 호석이한테 아 좀 꺼지라고!! 하면서 들고있던 책 던지니까 책이 상가 벽에 박히면서 벽을 무너트림. 사람들이 호석이 죽은 줄 알고 웅성웅성대니까 정국이도 아차 싶어서 진짜 내가 사람을 죽였겠구나 싶어서 눈물이 막 나는거. 이 좆같은 능력 때문에 나는 사람온기도 못느껴보고 살다가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다고 벌벌 떨면서 주저앉아 있으니까 호석이가 야! 놀랬자나 히히 웃으면서 정국이 등 토닥거림. 호석이한테 정국이가 던진건 슬로우모션으로 보일뿐 딱히 위협적인것도 아니었는데 벽이 부셔진거 딱 보고 아. 얘는 이런애구나. 파악하겠지?

정국이가 눈 빨갛게 달아올라서 호석이 올려다보니까 호석이가 너한테 좋은 곳 데려다줘야겠다면서 따라오라고함. 정국이는 너무 혼란스러워서 뭐에 홀린듯이 호석이 따라가는데 남준이가 연구하는 연구실이었던거. 남준이가 정호석 너 또 누구데려왔냐! 이러니까 호석이가 정국이 데리고와서는 니가좀 도와줘야쓰것다! 이러는데 남준이 어리둥절해서 뭔 개소리냐고 쳐다보고 호석이가 정국이 힘 조절할 수 있는 훈련용 기계 만들어달라고 하니까 남준이가 호석이한테 성냥 휙 던져줌. 호석이가 이게뭐냐고하니까 남준이가 일하다 말고 힘조절못하는애한테는 세밀한 작업이 짱짱맨이거든. 이러고 휙 사라져버림. 호석이는 못미더운듯 쳐다보다가 정국이 쳐다보면서 알았찌??!! 너 여기 매일와서 3시간씩 성냥탑 쌓는거다? 정국이가 자기가 왜그래야되냐고 그러니까 호석이가 씨익 웃으면서 김남준은 나도 바꾼 놈이거든! 하면서 순식간에 사라짐. 정국이 방문도 문고리나 비밀번호면 박살날게 뻔하니까 본의아니게 홍체인식에 자동문이었음. 집 들어가서 도대체 자기한테 왜 이런사람이 달라붙었냐고 짜증나다가도 솔직히 지금껏 그런 시도도 한번 안해보고는 계속해서 외톨이로 살 수가 없는거. 정국이가 외모가 말끔하니 잘생겨서 애들이 다가갔다가 철벽에 무뚝뚝까지 똘똘뭉친 정국이 때문에 등돌리고 욕하기 바빴잖음.

하루에 3시간씩 거의 1년동안 카드쌓기만 주구장창 하러 남준이네 연구실 드나드니까 가끔남준이가 강도측정하는거 도와주고 엄청 무거운 기계같은거 조심조심 옮기기 그런것도 몇 번 하니까 솔직히 서서히 자기도 나아지는게 눈에 보임. 너무 감격해서 호석이한테 형... 진짜 고마워요... 하니까 남준이가 고마워하려면 나한테 해야지 왜 정호석한테 하냐! 이러면서 틱틱댐ㅋㅋ정국이가 처음으로 웃으면서 형들 정말 고맙다고 앞으로 더 열심히하겠다고 함. 그래서 그 이후로 지금의 정국이가 됐는데 건설회사에 들어가서 일당백하니까 돈도 많이벌고 섬세한일도 어느정도 하니까 사무일도 함. 은근 알부자된 정국이가 성격도 밝아지고 형들이랑 자주 놀러다님. 근데 한가지 안좋은게 사람들이 좀 피하면 괜히 민감해지고 땅굴파고 들어간다는점? 형아들만나고 좀 나아지긴 했는데 초면인사람들이 그러면 기분 다운됨.

정국이 좀더 언급하자면 사실 무의식적으로 힘을 좀 쓰는 때가 있어서 전자제품이나 작은 물건같은게 자주망가짐. 그래서 윤기가 훈련이나 지원다녀오면 한번씩 전자제품 사오는데 정국이는 대신 윤기 싸우는거 봐줄듯. 윤기가 물은 자유자제로 쓸수있는데 스피드나 (호석이는 너무빠름) 힘(지민이는 광범위한게 아니라 안됨)에 적합한게 정국이라 넓은 공터에서 싸움하면 정국이가 손으로 내려치면서 어떻게든 윤기 발 묶어놓으려고 하면 윤기는 이리저리 피하면서 물공격함. 그걸 바닥 뜯어서 막아낸 정국이가 다시 공격하는 그런 패턴. 가끔 호석이나 태형이가 구경와서 피크닉하는데 가끔 돌덩이 날라오면 호석이는 도시락들고 ㅌㅌㅌ하고 태형이는 염동력으로 다시 되돌려줌ㅋㅋㅋ지민이는 놀러왔다가 돌덩이 막았는데 도시락통에 돌가루 다들어가서 짜증나서 안옴ㅋㅋ가끔 호석이나 태형이 있을때만 같이옴. 석진이는 뭐 조경사업땜에 늘 바쁘고. 남준이는 연구실에 처박혀있음.


#창의력대장 김남준썰#

조용하기는 석진이 다음으로 조용하긴 한데 가끔 애들한테 실험대상 해달라고 조를 때 듣도보도 못한 애교부리면서 미역줄기 춤 출 때 있는데 그때 윤기가 빡쳐서 머리만빼고 물속에 가둬놔서 물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남준이ㅋㅋㅋ아 형 제발 한번만 여기 들어가 보라니까요? 아아 혀어엉 아잉♡ 하면 더 빡친 정국이가 형. 그건 좀 많이 아닌것같아요 하고 남준이가 만든 박스들어갔는데 애가 소리를 지르면서 나오는거. 봤더니 애 옷이 메이드복 입고 있음ㅋㅋㅋㅋ정국이가 핵빡쳐서 옷 다 찢어버리고 속옷만 입고 있으니까 윤기가 너 저거 나한테 입힐라고 했냐곸ㅋㅋㅋ 옷 대신입혀주는 기계인데 하필이면 메이드복이 장전되어있었음. 그,그게 아니라 형 이거 형 주려고 만든건데요... 메이드복은 그냥 실험으로... 본의아니게 취향이 들켜버린 남준이가 차게 식고 귀차니즘이 엄청 심했던 윤기는 흥미생겨서 오호. 그래? 이러면서 그럼 자기방에 배송시켜달라고함. 정국이가 당장 눈앞에서 사라지게 해달라고 자기가 한손으로 번쩍 들어서 나가버리는데 미친놈이 속옷만 입고나감ㅋㅋㅋ역시 낼없사

사실 방탄이들 중에 납치순위 1순위는 남준이임. 그런데 평화로운 이유가 주위에 깔려있는 1급부터 3급까지의 능력자들 때문도 있고 연구실 주변에 설치되어있는 유도미사일이라던가 함정들 때문에 한달에 한번은 걸려든 사람들 경찰에 보내버릴 때 있음. 그소식듣고 호석이가 나타나니까 남준이가 별거아니야 새꺄. 이러고 다시 일하는데 여기까지 순찰범위 늘리면 안되냐고 호석이가 엄청뭐라함. 왜냐면 학원도시 내에 있는 경호업체 소속인 태형이가 주기적으로 동물 이끌고 다녀서 믿을수있으니까. 그런데 걍 애 귀찮게 왜그러냐면서 설렁설렁지나가는 남준이. 큰 화를 불러오게되짘ㅋㅋ

남준이 하나만 있으면 엄청나니까 기업들이 남준이를 계속 납치해오려고 하니까 학원도시에서는 남준이를 1급 위험 능력자로 분류하고 경호원들을 배치하는데 실험할때 걸리적거린다고 도망쳤을 때가 있었음. 근데 남준이가 그때 하필이면 납치되서 정신 잃고 누구한테 질질 끌려가고 있었는데 남준이 때문에 학원도시 뒤집히고 태형이 불려나가고 윤기는 해외 파견때문에 없어서 지민이랑 정국이, 호석이까지 남준이 찾으려고 하는데 벌써 학원도시를 빠져나간거. 애들은 정식요원이아니라서 밖에 못나가니까 화나서 제발 나가게해달라고 함. 윤기처럼 훈련받은 다른 1급 능력자들이 거의 자리에 없어서 지민이가 날뛰니까 그나마 차분한 정국이랑 능력자들 두세명 더 같이 밖으로 보냄. 무인자동차 타고 따라붙으니까 납치한 쪽에서 애들향해서 공격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그래서 지민이는 불 만들어서 남준이 탄 차 멈추게 하려고 하는데 잘못하면 전복돼서 남준이까지 큰일 날 수도 있는거. 달리는 차에서 문 열고 차 위로 올라선 정국이가 옆에 다른 사람들이 탄 차 들어서 뒤로 던져서 나무에 걸리게 하고 남준이 탄 차 멈추려고 했는데 졸라 교묘하게 빠져나간거. 그래서 다시 차 안으로 들어오는데 지민이가 빡쳐서 자동으로 운전하는거ㄷㄷㄷ 수동으로 바꿔버리고 자기가 속도 더 높여서 운전하니까 애들이 지민이보고 미쳤냐고 화냄. 근데 지민이가 화를 버럭내면서 여기에서 놓치면 영원히 못찾을 수도 있다잖아요!! 하는거.

애들이 끝까지 쫓아붙으니까 계속 공격하던 사람들중에 능력자가 있었는지 이상한 가시들을 막 쏘아대는거임. 다행히 같이 탄 여자애가 쉴드 능력자라서 별 소용은 없었음. 근데 지민이가 그냥 우리 내리자고 정국이한테 그러니까 정국이가 지민이가 뭘하려는지 눈치채고 지민이 등에 매달고 뛰어내림. 속도때문에 다리가 땅에 박힐정도로 더 가고 나서야 멈춰선 정국이가 손으로 내려쳐서 달려가는 애들차랑 남준이가 탄 차 쪽으로 땅이 갈라지게 만듬. 그래서 도로 박살나고 멈춰선 두 차가 빠져나가려고 자동 탈출시스템때문에 바퀴가 교체되는데 그 갈라진 사이로 지민이가 불기둥을 만들어버린거. 뒤늦게 신고받고 도착한 경찰들이 납치범들 잡아가고 거기에 속해있던 다른 능력자도 아예 능력자수용소로 데려감. 정신잃은 남준이가 병원으로 가고 깨어났을 때는 양쪽발에 무리간 정국이가 한동안 일 못하고 호석이가 밀어주는 휠체어 타고 다니고 지민이는 미성년자가 차 몰았다고 조사받고있음ㅋㅋㅋㅋ 어쩔수없다고해도 징계는 면치를 못해서 지민이 한동안 시무룩해서 다닐듯. 남준이 정신 들자마자 애들한테 엄청 잔소리듣고 특히 윤기랑 석진이가 와서 너지금 자만하다가 이게 무슨꼴이냐고 당분간은 절대 혼자 있지 말라고 엄청 뭐라함. 자동으로 짜져있게 된 남준이. 호석이는 그거보면서 안타깝지만 이번에는 쉴드 못쳐주겠다^^;;; 이럼ㅋㅋㅋ












blog image

Written by Zipduck

어...어...(죽어있다) 트위터 @zipzap_duck 비번 19951004